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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프로그래머/일기

2022.02.12 자기관리 실패

자기 관리 실패 원인

1. 술
2. 과식
3. 1과 2로 인한 수면을 망침

내 인생에 가장 해서는 안되는 일의 1순위가 술을 마시는 것.

그렇다면 왜 마시는가를 생각해 보자.
평일에는 하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주말 시간만 나면 퍼마시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여가 = 술 마시는 시간이라고 뇌에서 인식해버린것 같다.

이제 곧 30이 되어가는데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 하기 이전에,, 하면 안되는 것에 집중해보자.

금주를 하자! 하고 체크를 하면 덜 마시긴 하는데, 신경을 안쓰고 살다보니 다시 이 나쁜 습관이 되돌아와버렸다.

그러고 보면 나는 심심해서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닐까? 업무시간에는 집중해서 납기안에 웹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해서는 안되는 것을 지키는 편인데, 나는 자유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아직 서툰 것 같다.



고등학생때까지 나는 야자를 하며 주말에도 아침 7시에 도서관에 가는 삶 밖에 몰랐고 계획을 짜 행동하는 생활이 좋았다.

대학 4년, 회계학과를 다니면서 방황을 했던 이유도 나에게 목표를 주어서 이대로 수행해라! 하는 사람이 없이 내 취직은 내가 알아서 목표를 설정하고 로드맵을 그려 나가라고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4학년 때 들었던 취업프로그램에서 코딩이 재밌다는 걸 깨달았고, 고등학교 처럼 야자를 시켜주고 그것을 잘 따라가면 취업도 보장이되는 전문대로 입학을 하게 되었다.

4학년 때도 나는 내가 자발적인 인간이라기 보다는 내 시간을 통제해 줄 사람이 필요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보니 정작 내가 필요하다거나 하고싶은 일에 대해서는 남이 시키지 않으니 대충하는 경향이 생겨버린 것이다..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 스스로 컨설팅을 해서 일과 건강(신체, 멘탈) 까지 잡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귀찮다고 외면해 버린 것.. 그것은 계획을 짜서 그것에 맞춰 행동하는 일

학생때도 느꼈지만, 과목에 따라 월 계획을 짜고 주 계획, 일 계획, 시간 별로 어떤 일을 지정해 놓는 것이 효율 좋게 결과를 도출해 내는 방법이었다.

왜 나는 계획짜기를 멈췄는가? 그것은 나의 오만함이라고 생각한다.

성취했으니 이제 계획없이도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오만함. 작은 성공에 쉽게 만족해버려서 그 이상을 고려하지 않았던 거 같다.

일과 공부가 아니고 내 삶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계획!

나를 감시하는 타인이 필요하다면, 나를 감시하는 나를 생각해보자. 나를 평가하는 나는 꼭 일이 잘못되었을때 나와서 나를 후두려 패고 잠도 못자게 하는데 얘를 일이 일어나기 전에 할까말까 할 때 꺼내는 훈련을 해야겠다.

일을 할때는 나를 감시하는 내가 농땡이 피우는 육체를 보고 이러면 일을 그르친다고 불안감을 심어주는데, 자유시간일 때는 잠들어있었다.

자유시간도 업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취미와 운동도 좋은 멘탈, 신체를 위한 거니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요인 중 하나다.



1. 취미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하자.


초등학교때 부터 중학교 3학년 까지 내 취미는 만화를 그리는 것이었고 과정도 즐겁고 결과물도 남아 성취를 느끼게 해줘서 참 좋았던 기억이 있다.

내가 어릴때는 그림 그리는 것은 공부와 관련 없는 비 생산적인 행동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몰두해야 할 고등학생 시절 부터 아예 그리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할 수 있지롱~

취미의 1차 목표는 풍경 사진을 그림으로 옮길 수 있게 되는 것. 색칠 하는 것은 아직 하고 싶지 않으니 몇 년이 되었건 꾸준히 조금씩 그림을 그리자. 어차피 취미니까 못해도 된다ㅎㅎ

처음부터 뭔가 그리는 건 어려우니, 선 그리기 영상을 보면서 손에 힘 주고 빼는 연습부터 해야겠다. 취미도 기초가 중요한 법이지.

https://youtu.be/RQbOZOvoW9Y


https://youtu.be/L7YdvzTK0y0

https://youtu.be/nsAFfuswo8I

https://youtu.be/_sv3mfLdJJg

당장은 스케치북, 연필 사서 선 연습만 짧게 하고,, 시험이 끝나고 크로키도 해보장


2. 운동은 런데이를 하자.


일단 집에 있으면 안되고 자기 전에 머리맡에 운동복을 두고 일어나자마자 갈아입고 나가자. 나는 운동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가 아니면 계속 머리속으로 운동을 하면 안되는 이유를 수천 수백가지는 대고 안해버린다. 밖에 나가면 어찌됐건 좀 걷기는 하니.. 날씨가 어찌됐건 나가자 나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할때만 공부하니 자유시간을 되는대로 막 써버려 낭비하고 하루를 망치고 자포자기 해서 1달, 1년을 망치는 것 같다.


일요일의 목표는.. 계획을 짜고, 수면 시간을 엄수하는 것! 너무 많이 하려고 하면 오히려 안되니 이거 두개만 잘하자


https://youtu.be/BvSQKqaM3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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